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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 이상 하락 3만3000달러대 거래…전문가 거래량 급감 속 ‘선방’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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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 이상 하락 3만3000달러대 거래…전문가 거래량 급감 속 ‘선방’ 평가

그래픽은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라스노드(Glassnode)가 제공한 비트코인 거래량 변동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라스노드(Glassnode)가 제공한 비트코인 거래량 변동 추이.

블록체인 데이터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주말 상승세는 활력을 잃었다. 코인데스크 20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1위 암호화폐는 보도 시간 기준 약 5% 이상 하락한 3만36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후퇴는 지난 3일 동안 보였던 32,700~36,000달러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거래소 보유 코인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라스노드(Glassnode)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중앙거래소에서 거래된 잔액은 257만7000BTC로 5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주 만에 2만 5,000BTC 이상 감소했는데, 이는 6월 하반기에 비해 판매 가능한 비트코인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을 예상하거나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암호화폐 토큰화를 통해 추가 수익률을 창출할 때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한다.

게다가, 부유한 투자자들이 저가 매물을 찾는 데 박차를 가하는 움직임은 비단 그뿐만이 아니다. 그런 까닭에 특히 지난 금요일의 낙관적인 미국 고용 통계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통화 시장에서 약세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황소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조기 금리 인상을 예고한 뒤 달러지수(DXY)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금리 인상은 법정통화를 매력적으로 만들고 비트코인이나 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헤지의 매력을 희석시킨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자료에 따르면 주요 통화 대비 그린백 가치를 추적하는 DXY 지수는 현재 92.14로 금요일 4개월 만에 최고치인 92.74보다 0.6% 하락했다.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될 예정인 연준의 6월 회의록이 금리 인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면 그린백은 더욱 심각한 하락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Bannockburn Global Forex)의 시장전략 책임자인 마크 챈들러(Marc Chandler)는 Sundburn에 게재한 블로그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관리들의 개별적인 예측이 지난달 FOMC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았고 파월 의장이 그것들을 평가절하한 것을 고려할 때, 회의록이 (금리) 포인트만큼 매파적이지 않은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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