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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쌓여가는 영국과의 ‘악연’…최대 은행 바클레이즈 고객 암호화폐 송금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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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쌓여가는 영국과의 ‘악연’…최대 은행 바클레이즈 고객 암호화폐 송금 차단

영국 최대은행 바클레이즈가 바이낸스에 대한 고객들의 암호화폐 거래를 차단하면서 영국과의 악연이 쌓여가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최대은행 바클레이즈가 바이낸스에 대한 고객들의 암호화폐 거래를 차단하면서 영국과의 악연이 쌓여가고 있다.

영국의 최대 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는 더는 일일 거래량 측면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Binance)에 자금을 연결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보고했다. 은행은 오늘 고객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바이낸스에 자금을 송금하는 문제를 언급했다. 거대 은행은 지난주 바이낸스에 대해 영국의 금융 행위 감독청(FCA)이 발령한 경고를 인용했다. 이 법안은 전 세계적으로 2,400만 명이 넘는 바클레이즈 고객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클레이즈는 이 발표를 즉시 발효시켰고 고객의 돈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 말하며 FCA가 지난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발령한 경고를 기반으로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은행은 “이 조치는 고객이 바이낸스에서 자금을 인출 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소비자에 대한 FCA 경고에 따라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FCA는 바이낸스(Binance Markets)가 “영국에서 규제된 활동을 수행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 결과 이 주제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을 많은 기관이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바클레이즈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에 대해 결제를 차단한 최초의 은행은 아니다. 지난달 Natwest(내셔널 웨스트민스트 은행) 역시 암호화폐 거래소로의 일일 이체에 대한 제한을 설정했다. 이는 이러한 작업과 관련된 사기 번호 때문이다. 또 다른 영국 은행인 TSB는 유사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즈가 최근 취한 조치는 전 세계 2,4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고객은 이제 암호화폐를 구매하기 위해 자금을 바이낸스로 이동할 수 없다. 이 회사는 영국에 사무소가 없지만 일련의 결제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고객의 명목 화폐를 플랫폼으로 보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계열사는 지금 이러한 결제를 처리할 수 ​​없다.

바이낸스는 최근 여러 세계 규제 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거래소는 태국에서 제기된 형사 고발에 직면해 있다. 태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거래소는 그곳에서 운영할 권한이 없다. 케이맨 제도,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일본의 교환에 대해서도 유사한 경고가 발령되었다.

또 지난 5월 미국 법무부(DOJ)가 자금 세탁 가정하에 바이낸스를 조사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한편 거래소는 기존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 국제자금세탁 방지 기구(Financial Action Task Force‧FATF)의 여행 규칙 준수를 자동화하는 도구 인 트레블러(Traveler)를 채택한 최초의 거래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한 4월 말에 전직 최고 규제 기관이자 미국 통화 감사관인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를 대행 책임자로 고용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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