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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장 분석] 비트코인 3만9000달러 선 반등…전문가 “4만 달러 돌파 땐 재상승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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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장 분석] 비트코인 3만9000달러 선 반등…전문가 “4만 달러 돌파 땐 재상승 랠리”

그래픽은 비트코인 가격의 시간대별 변동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비트코인 가격의 시간대별 변동 추이.

비트코인이 구매자들이 단기 과매도 조건에 반응하면서 현지시각 4일 3만9,000달러까지 반등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약 4%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이더리움은 9% 상승했다.

델타 익스체인지(Delta Exchange)의 CEO인 판카즈 발라니(Pankaj Balani)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트코인이 일주일 동안 4만 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단기조정 탈출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4만 달러 수준의 결정적인 돌파에서 비트코인이 4만8,000 달러 수준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장애물은 거래자들이 3만6,000달러 수준을 예리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4.44% 오른 3만9845.8달러, 이더리움이 8.6% 상승한 2699.8달러에 거래됐다. 전통 시장에서는 S&P500이 0.46% 내린 4402.7, 금은 0.21% 오른 온스당 1814.2달러에 거래됐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화요일 1.181%에서 1.16%로 마감했다.

발라니에 따르면 “비트코인 저항선 돌파는 이더리움 구매를 장려할 수도 있다. 4만 달러 지원이 유지되면 이더리움도 상승 랠리를 통해 3,000달러 돌파를 테스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능가할 수 있지만 다음 몇 분기 동안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계속 강한 상관관계를 보일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반등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ailyFX의 분석가인 마이클 부트로스(Michael Boutros)는 “4일 연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의 단기적인 회복은 4만2,000~4만5,000달러의 저항선에서 반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라고 썼다. 또 그는 “미국 달러의 반등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발전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33%가 블록체인에서 이동되었다. 이는 비트코인 ​​보유자의 심리를 나타내는 잠재적 지표가 될 수 있다. 비트코인 활성 공급량은 주어진 기간 동안 적어도 한 번 거래된 코인의 수를 말한다. 공급 지표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6만3,000달러의 최고점과 일치했던 4월의 최근 최고점에서 감소했다. 활성 공급이 낮다는 것은 투자자가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매도 가능한 총 공급을 더욱 감소시킨다.

비트코인과 금의 90일 상관관계는 201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바뀌었다. 암호화폐는 같은 기간 동안 금이 4% 손실된 것과 비교하여 현재까지 약 34% 상승했다. 이러한 반비례의 상관관계는 변동성이 더 크지만 비트코인을 다중 자산 포트폴리오에 보유할 경우의 잠재적인 다각화 이점을 강조한다. 한편 주식은 또한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과 분리되고 있다. S&P 500은 2020년 3월 코로나 감염병 충격으로 인해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에 대한 매도가 발생했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관련이 덜하다.

COMP, UMA, SNX 및 MKR과 같은 많은 알트코인의 외환보유고는 6월 이후 증가하고 있다고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kryptonitetrading이 언급했다. 그러나 AAVE와 UNI의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고 있어 그에 따르면 “시장에서 이 약세 국면 동안 건전한 축적이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토큰이 거래소에서 지갑으로 이동함에 따라 투자자가 매도보다는 보유를 선호함을 보여주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