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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앨런 하워드 후원 10T 홀딩스, 암호화폐 펀드 데뷔 7억5000만 달러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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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앨런 하워드 후원 10T 홀딩스, 암호화폐 펀드 데뷔 7억5000만 달러 자금 조달

‘억만장자’ 앨런 하워드(사진)가 후원하는 사모펀드 회사 10T 홀딩스가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투자를 추구하기 위해 첫 번째 펀드로 7억 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억만장자’ 앨런 하워드(사진)가 후원하는 사모펀드 회사 10T 홀딩스가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투자를 추구하기 위해 첫 번째 펀드로 7억 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사모펀드 회사인 10T Holdings는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투자를 추구하기 위한 첫 번째 펀드로 7억 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20년 이상 거시 투자 경험을 발판으로 2020년 10T를 시작한 설립자 댄 타피에로(Dan Tapiero)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말부터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미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중후반 기업에 약 80%를 배치했다고 한다.

타피에로는 전화 인터뷰에서 영국의 억만장자 헤지 펀드 매니저 앨런 하워드(Alan Howard)는 미시간 공무원 퇴직 제도를 포함한 공적 연금과 함께 펀드의 가장 큰 후원자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간이 너무 빠르게 성장하여 3년 전만 해도 규모가 있는 회사는 소수에 불과했다”라고 말하며 “여기에도 멋진 파이프라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시장은 블랙록(BlackRock Inc.)과 같은 회사가 복잡한 주식 파생 상품을 처리하기 위해 기본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하면서 전 세계 고급 금융 분야의 관심을 끌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디지털 통화가 점점 더 주류가 되고 있다는 신호이지만 화요일 비트코인의 최대 17% 급락은 그 위험을 강조한다.

타피에로의 회사는 암호화폐 자체가 아닌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의 지분에만 투자한다. 그에 따르면 디지털 거래소 크라켄(Kraken), 블록체인 대출 스타트업 피규어 테크놀로지스(Figure Technologies), 하드웨어 지갑 제조업체 레저 사스(Ledger SAS)를 포함해 이미 시장 가치가 5억 달러 이상인 11개 회사를 지원했다.

그는 “참가자들이 자산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을 파악하려고 하기 때문에 초기 시장에는 엄청난 변동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최대 40만 또는 50만 달러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는 곧장 쏠리지 않을 것이며 많은 변동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네티컷에 기반을 둔 그리니치 10T를 설립하기 전에 타피에로는 Tiger Management, Duquesne Capital Management 및 SAC Capital Advisors에서 근무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