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기술제공 업체 블록스트림 마이닝(Blockstream Mining)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호주 금융 대기업 맥쿼리 그룹(Macquarie Group)과 협력할 것이라고 목요일 밝혔다.
비트코인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로 화석 연료로 생성된 막대한 양의 전기를 사용해 채굴되면서 이로 인한 환경 피해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가 인기를 얻고 투자 자산 및 결제 단위로 널리 받아들여지면서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블록스트림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파트너십에 초기에 채굴 하드웨어 호스팅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히고 첫 번째 프로젝트는 북미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캐나다 빅토리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올해 초 잭 도시(Jack Dorsey)의 핀테크 기업 스퀘어(Square) 및 노르웨이 지주 회사 아커(Aker ASA)와 협력해 재생 가능한 전력 비트코인 프로젝트를 구축했다.
호주 최대 투자은행이자 펀드 매니저인 맥쿼리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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