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3분 현재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날 보다 0.4% 떨어진 9만8500원에, 대우조선해양은 1.39% 떨어진 2만49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가장 큰 악재 해소 기업은 대우조선해양에 기자재를 납품하는 부품업체가 될 전망이다.
HSD엔진의 경우 국내에서 엔진을 수주하는 상대기업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대부분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엔진사업이 내제화 되어있어 HSD엔진에게 엔진을 발주하는 사례는 전무하기 때문에 이번 빅딜 무산이 HSD엔진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은 이날 HSD엔진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 원에서 1만5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신영증권은 HSD엔진의 경우 대우조선해양의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시 대우조선로부터 의 수주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았으나 이와 같은 우려가 해소되었다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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