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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한국서부발전 원화 녹색채권 대표주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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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한국서부발전 원화 녹색채권 대표주관 발행

1300억 규모···30년물 100억
최고 평가등급 ESG1 받아

미래에셋증권은 28일 한국서부발전 원화 지속가능채권(녹색채권) 발행의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발행을 완료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증권은 28일 한국서부발전 원화 지속가능채권(녹색채권) 발행의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발행을 완료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9일 한국서부발전 원화 지속가능채권(녹색채권) 발행의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국내 지속가능채권 중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녹색채권 발행으로 규모는 총 1300억원이다. 만기별로는 3년물 900억원, 20년물 300억원, 30년물 100억원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채권 수요 모집에서 발행예정 금액 1000억원보다 300억원을 초과해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에 따른 환경 개선 기여도가 반영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최고 평가 등급인 ‘ESG1’을 부여받았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태양광·풍력발전, 에너지 신사업인 연료전지 건설 사업 등 국내 신재생 발전설비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장윤영 채권솔루션본부장은 “국내외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 등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에 참여한 다른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019년부터 한국전력 원화 ESG 채권 발행을 3년 연속 주관했던 저력을 기반으로 한국서부발전 원화 녹색채권을 지난해에 이어 성공적으로 주관하는 일을 완료했다”며 “국내 에너지 공기업 지속가능채권 분야에서의 독보적 역량이 재확인된 딜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9년 글로벌 증권사 중 최초로 지속가능외화채권(Sustainability Bond) 발행에 성공했다. 또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함께 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별해 발표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DSJI)월드 지수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등 ESG 경영 성과 관련, 업계 선두 주자로서의 위치도 확고히 하고 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