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은 RCD 에스파뇰은 가상화폐 정보 기술회사 크립토스낵(Crypto Snack)과 제휴해 다음 시즌 경기 티켓, 상품, 음식 및 음료에 대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받기 시작한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CD 에스파뇰의 마오 예 우(Mao Ye Wu) 최고경영자(CEO)는 "후원 계약은 경기장 안팎에서, 그리고 페리코스와 우리의 환상적인 시설을 방문하는 모든 축구 팬 모두에게 엄청난 이점을 제공한다"며 "이번 단계를 통해 우리는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재"라고 말했다.
크립토 스낵과의 이번 후원을 통해 에스파뇰은 암호화폐 도입에 대한 장기적인 접근을 약속하고 있다. 이 채택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세계의 주요 프로 축구 리그 중 하나를 통해 유럽의 최전선으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에스파뇰의 안토니 알레그레(Antoni Alegre) 마케팅 이사는 "우리는 훈련 셔츠와 1군 반바지에 '크립토 스낵(Crypto Snack)'의 존재를 포함하는 남은 시즌과 3년 동안의 계약에 서명했다. 우리는 진취적인 클럽이며 블록체인 부문의 만남의 장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RCD 에스파뇰은 라 리가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 중 하나다. 앙헬 로드리게스(Angel Rodríguez)는 1900년에 소시에다드 에스파뇰라 데 풋볼(Sociedad Española de Football)이라는 이름으로 클럽을 창립했다. 이후 1912년 알폰소 13세 왕이 클럽에 왕실 칭호를 수여하면서 레알 클럽 데포르티보 에스파뇰(Real Club Deportivo Espanyol)로 바뀌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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