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대비 3.50% 하락…1년6개월 만에 최저치
이미지 확대보기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36포인트(3.52%) 내린 2504.51에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76% 내린 2550.21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20년 11월 13일 2493.87를 기록한 이후 1년6개월여 만의 최저 기록이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지난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미국의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6% 급등했고, 시장의 예상치인 8.30%를 상회한 것이다. 이는 미국 경제의 잠재적인 침체에 대한 우려를 확대시켰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의료정밀(-6.85%), 건설업(-5.18%), 서비스업(-4.96%), 기계(-4.83%), 섬유의복(-4.27%), 운수장비(-4.13%), 철강금속(-3.99%) 순으로 크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66%) 내린 6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2.35%), SK하이닉스(-4.35%), 삼성바이오로직스(-3.08%), 네이버(-5.93%), LG화학(-3.60%), 삼성SDI(-1.96%), 현대차(-5.15%)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9.86) 대비 41.09포인트(4.72%) 하락한 828.7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97% 내린 852.74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34억원, 260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705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주요 지수 역시 5월 미국 CPI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80.00포인트(2.73%) 내린 3만1392.79로 거래를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16.96포인트(2.91%) 떨어진 3900.86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전장 대비 414.20포인트(3.52%) 급락한 1만1340.02로 장을 마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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