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 주식 시장이 이날 국제 유가 하락에 힘입어 미국과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를 딛고 반등한 데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큰 폭의 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
BofA는 이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305달러에서 46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테슬라 담당 애널리스트가 전통적인 전기차 특성에 집중하던 존 머피 대신 테슬라의 ‘피지컬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춘 알렉산더 페리로 바뀌면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대폭 상향 조정됐다.
로보택시
BofA에서 새로 테슬라를 담당하게 된 애널리스트 페리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그 중심에 로보택시(자율주행)와 옵티머스 등 피지컬 AI가 있다.
페리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장의 ‘명확한 리더’라고 평가했다.
레이저 등을 기반으로 한 고가의 센서를 사용하는 경쟁사들에 비해 테슬라의 카메라 기반 방식이 기술적으로는 어렵지만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어 경쟁에서 유리하다는 것이다.
테슬라 로보택시가 구글 웨이모 등에 비해 훨씬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페리는 낙관했다.
현재 본사가 있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이전 거점이 있던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두 곳에서만 운영 중인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는 올 상반기 7개 지역을 추가할 전망이다.
페리는 로보택시 사업 부문이 테슬라 기업 가치의 절반(52%)을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피지컬 AI와 에너지
페리는 전임 머피와 달리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업체가 아닌 하드웨어와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업체로 평가했다.
AI는 테슬라 하드웨어에 점점 더 깊숙하게 스며들고 있다.
로보택시의 기반 기술인 완전자율주행(FSD),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AI 기반으로 작동한다.
정기 구독 서비스인 FSD는 계정 수가 약 110만개까지 늘면서 테슬라에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양산 단계로 옮겨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옵티머스 로봇 부문 시장 가치는 30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페리는 평가했다.
초반에는 제조 현장에 투입돼 비용을 줄여주고, 향후 가정용으로 확대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에너지 부문도 테슬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페리는 그 가치를 90억 달러로 평가했다.
가정용 배터리인 파워월, 대규모 산업용 에너지 저장장치인 메가팩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속에 탄탄한 실적 기반이 되고 있다고 그는 판단했다.
최고 600달러
한편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테슬라 전망은 극과 극이다.
대표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는 600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하고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안드레스 셰퍼드는 510달러, BofA의 페리는 이번에 460달러를 제시했다. 매수를 권고하고 있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438달러,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415달러, 405달러를 목표주가로 내놓고 있다. 이들은 중립 투자의견이다.
반면 웰스파고의 콜린 랭건은 전기차가 어렵고, AI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한다며 매도를 권고하고 있다. 125달러가 그가 제시하는 목표주가다.
가장 비관적인 전문가는 GLJ 리서치의 고든 존슨으로 테슬라가 과대 평가된 자동차 회사일 뿐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 그는 25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하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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