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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 급락 1만8936달러, 이더리움 8% 폭락 101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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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 급락 1만8936달러, 이더리움 8% 폭락 1014달러

비트코인이 30일 5% 급락해 1만89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30일 5% 급락해 1만89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진=픽사베이
미국 증시 하락과 유럽의 규제 압력으로 비트코인이 5% 급락해 1만89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BTC)은 30일 오후 3시께 1시간 만에 3% 하락했고, 오후 11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5.76% 하락해 1만893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8% 폭락해 10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9일 1만7700달러를 찍은 뒤 약 10일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스탠다드 앤드 푸어(S&P) 500지수가 1970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가지수, 특히 나스닥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만연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글로벌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는 또한 미국과 다른 국가의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0일 오후 11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5.76% 하락해 1만893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8% 폭락해 10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30일 오후 11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5.76% 하락해 1만893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8% 폭락해 10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뉴스BTC는 30일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털의 파산 명령 소식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 요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솔라나(SOL)와 아발란체(AVAX)와 같은 인기 있는 디파이(Defi, 분산금융) 토큰은 헤지 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털의 청산 소식으로 두려움이 커짐에 따라 비트코인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30일 밤 11시 12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는 10% 이상 폭락해 31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아발란체는 11% 급락해 15달러였다.

게다가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플렉스(CoinFlex)는 지난주 ‘극단적인 시장 상황’을 이유로 고객 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 코인플렉스는 4700만 달러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코인을 발행하고 있다. 코인플렉스의 CEO인 마크 램은 2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토큰 구매에 관심이 있는 여러 대형 펀드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객에 대한 인출이 계획대로 30일에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가 29일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투자 상품인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신청을 거부한 것도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규제 압력은 유럽연합으로부터 나왔는데, 유럽연합은 블록 내의 암호화폐 이동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기 위해 투표했다.

유럽연합은 자금 이동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협약은 전통적인 금융에 이미 존재하는 이른바 '트레블 룰'을 암호화폐의 양도로 확장한 것이다. 이 규칙은 자산의 출처와 수익자에 대한 정보가 거래와 함께 이동하고 양쪽에 저장되도록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호자산 서비스 제공업체(CASP)는 자금 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에 대한 조사가 실시될 경우 이 정보를 관할 당국에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