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증권 "변동성 큰 장세…글로벌 배당주에 관심"

공유
0

현대차증권 "변동성 큰 장세…글로벌 배당주에 관심"

S&P500 지수 내 미국 배당귀족 기업에 투자
배당금 25년 이상 연속 늘려온 회사가 해당

사진=현대차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현대차증권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으로 커진 시장의 변동성이 나아질줄 모르자 현대차증권이 글로벌 배당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주식) 펀드'를 추천했다.

17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이 펀드는 S&P500 미국배당귀족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다. S&P500 지수는 S&P500이 운영하는 대표 배당지수로 25년 연속 배당금을 증가한 기업만 편입한다.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조정은 매년 1회, 분기별로 종목간 동일비중으로 리밸런싱 한다.
해당 펀드는 66종목을 담고 있다. 소비재(16%), 가공산업(13%), 생산제조(12%) 섹터 비중이 높으며, 앨버말(2차전지 회사), 앰코(포장 제품업), 엑슨 모빌(에너지) 등 다양한 섹터의 종목에 투자한다. 대체로 '대형가치주' 포지션이 큰 편이다.

최근 3개월 성과는 -4.7%, 1년 성과 -1.6%를 기록 중이며 벤치마크 대비 각각 0.8%, 8.1%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시장이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는 '글로벌 배당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며 "배당주는 기본적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향후 성과에 대한 확신이 수반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으로 배당확대 기업이 하락장에서 가격 하락을 잘 방어해온 통계치가 있다"며 "Ishares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1978년부터 2020년말까지 하락장에서 배당을 미지급한 기업의 주식은 -29.4%를 기록했으나 배당확대 기업은 -10.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