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8개월 만에 20만원 찍은 현대차…매출 증가 영향

현대차가 약 8개월 만에 장중 20만원을 넘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56%(5000원)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됐다. 기아도 1.37%(1100원) 상승한 8만1300원으로 거래됐다.
이처럼 현대차가 지난 1월 24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장중 20만원대의 주가를 터치한 이유는 지난달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실적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현대차는 8월 한달 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총 33만479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기록이다.

국내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으나 해외 판매 실적은 14.7% 늘었다.

기아 역시 지난달 23만9887대를 판매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 판매량은 각각 1%, 12.6% 늘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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