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펌텍코리아는 전일 대비 3.55% 상승한 1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만6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1만8100원까지 올랐다.
게다가 높았던 국내 화장품의 중국 수출 비중이 축소되면서 비중국 지역에 대한 수출 비중이 확대됐다. 이에 화장품 업계는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역시 미국과 일본 등 비중국 국가에서의 포트폴리오 저변 확대로 화장품 업계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교보증권 정소연 연구원은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3% 증가한 91억8357만달러(10조5099억원)를 기록했다"며 "한국은 전 세계 화장품 수출국 3위로 프랑스가 5년간 연평균 6.5%, 미국이 0.1% 성장하는 동안 16.7%로 고성장했다. 중국 외 국가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하나증권 박종대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은 중국·럭셔리·대기업에서 비중국·중저가·벤처로 주도권이 이동하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의 지역 기반이 중국에서 비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주로 중저가·벤처 브랜드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클리오, 펌텍코리아, 씨앤씨인터내셔널, 아이패밀리에스씨 등 관련 업체들의 실적 추정치도 모두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앞서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6개월 후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하며 출구 전략 준비를 강조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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