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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제이미 다이먼 회장 "비트코인, 더럽고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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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제이미 다이먼 회장 "비트코인, 더럽고 비싸다"

제이미 다이먼(66)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13일 비트코인을 '더럽고 비싸다'고 비난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이미 다이먼(66)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13일 비트코인을 '더럽고 비싸다'고 비난했다. 사진=AP/뉴시스
제이미 다이먼(66)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 회의에서 비트코인을 "더럽고" "비싸다"고 비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이날 보도했다.

다이먼은 과거에 암호화폐를 반복적으로 비판한 후 암호화폐를 '절대' 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그는 "거기에 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을 "무가치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투데이에 따르면 다이먼은 비트코인의 근간이 되는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유명한 은행가인 다이먼은 블록체인 기술이 은행 업무의 특정 부분을 '중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날 다이먼은 미국 경제에 대해 말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탐내는 연착륙을 해낼 수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능력에 의심을 표명했다. 동시에 다이먼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선 "전적인 믿음과 신뢰를 갖고 있다"며 그를 "매우 높은 수준의 개인"으로 언급했다.

다이먼은 또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기준금리가 4.5%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 주식시장이 현재 진행 중인 조정 과정에서 30%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