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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UTM 기업 '엑스게이트'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시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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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UTM 기업 '엑스게이트'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시장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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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합위협관리(UTM) 시장 선도기업 엑스게이트가 코스닥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대신밸런스 제10호스팩(387310)과의 합병상장을 위해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엑스게이트는 가상사설망(VPN),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 디도스(Anti-Ddos), 안티 바이러스(Anti-Virus)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방화벽 엑스게이트 시리즈(AXGATE Series)를 필두로 △유무선 통합 보안 솔루션 △원격전원제어솔루션 △통합보안관리시스템 △웹서비스 보안관리 시스템 등 보안솔루션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방위사업청, 해양수산부 등의 공공기관을 비롯해 각 시도청, 금융기관, 대기업 등에 대한 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보안에 대한 니즈가 확산되면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으로 보안솔루션·원격제어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른 수혜는 엑스게이트의 외형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엑스게이트는 지난해 정보보안 솔루션 수요 확대, 공공 조달 시장 내 점유율 증가, 주요 거점 지역 지사 설립으로 인한 사이트 확대 등으로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설립 이후 이 같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UTM 부문에서 국내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상장이 국내 시장에서 입증된 최고의 기술력과 자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스탠다드 보안솔루션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24일 엑스게이트의 주갑수 대표이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국내통신 보안 솔루션 업계 내 위상을 입증했다.

주갑수 대표이사는 "최근 외부인의 무단침입, 월패드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아파트 보안 솔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현재 홈네트워크 디바이스(월패드 관련 보안장비)의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고,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게이트와 대신밸런스 제10호 스팩의 합병가액은 2014원, 합병비율은 1:0.9930487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내년 1월 20일이며, 합병 기일은 내년 2월 27일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약 2631만주며, 내년 1분기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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