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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6455개 추가 매입...실버게이트 대출금도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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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6455개 추가 매입...실버게이트 대출금도 상환

지난 5주 동안 약 1억 5000만 달러 상당 BTC 추가 매입...코인 1개당 평균 매입 비용은 2만3238달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13만8955개, 코인 1개당 평균 매입 비용은 2만9817달러

마이클 세일러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27일 비트코인 6455개를 추가로 매입했고, 실버게이트 캐피털 대출금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출처=마이클 세일러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클 세일러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27일 비트코인 6455개를 추가로 매입했고, 실버게이트 캐피털 대출금을 상환했다고 밝혔다. 출처=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마이클 세일러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비트코인 6455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코인데스크와 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이날 아침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현재 파산한 실버게이트 은행의 대출 원금 잔액을 선지급했다. 또한 지난 5주 동안 약 1억 5000만 달러(약 1953억 원)에 6455비트코인(BTC)을 추가로 매입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는 27일 트위터를 통해 회사가 실버게이트에 대출한 2억 500만 달러를 상환했다고 발표했다.

세일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양식을 인용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실버게이트 대출금을 22% 할인된 가격으로 상환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출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소유한 특정 비트코인이 담보로 제공되었으며 만기일은 2025년 3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신용 계약 조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대출 대 담보 가치 비율을 50% 미만으로 유지해야 했다. 지난 24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실버게이트는 신용 및 보안 계약에 대한 선불, 면제 및 상환을 체결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1억 6100만 달러의 실버게이트 대출금을 상환했다. 대출금 상환의 일환으로, 담보로 보유하고 있던 3만4619개의 비트코인(BTC)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보관소로 반환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23일 6455개의 비트코인(코인 1개당 2만3238달러)을 추가로 구매함으로써 총 13만895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보유중인 13만8955개의 비트코인의 1BTC 당 평균 구매 비용은 2만9817달러다. 이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인 2만7900달러로 환산하면 약 38억 80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시장 공개 주식 매각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3억 394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 수익금으로 대출 상환금을 전액 충당했다고 밝혔다.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MSTR 주가는 개장 전 0.9% 상승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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