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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미포조선, 수주 물량 회복세에도 주가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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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미포조선, 수주 물량 회복세에도 주가 내림세

현대미포조선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미포조선의 지난 1년여간 주가 변동 추이. 키움증권 HTS 캡처
현대미포조선은 본격적인 수주 물량 회복세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주가는 24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000원(1.31%) 내린 7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컨테이너선의 수주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글로벌 석유제품 물동량 증가 및 노후화 선대의 교체 발주 확대로 주력 선종인 중심의 빠른 수주 회복세를 시현중이라고 판단해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주당순자산가치) 5만7219원에 타깃 P/B(주가순자산비율) 1.72배를 적용해 산출했습니다.

SK증권 한승한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대형 조선사 대비 수주 선종에 대한 유연성이 높기 때문에 특정 선종의 수주 감소분을 선종 다변화를 통해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하반기부터 선종 믹스 개선과 선가상승 효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고 중소형 선박 특성상 하방사이클에 상대적으로 덜 취약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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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092억원, 영업이익이 –274억원, 당기순이익이 –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SK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60억원, 영업이익이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2412억원, 영업이익이 52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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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현대미포조선의 최대주주는 한국조선해양으로 지분 42.4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의 최대주주는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로 지분 35.05%를 갖고 있습니다. HD현대의 최대주주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 지분 26.6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2023년 1분기 현대미포조선 주식을 팔아 지분을 낮췄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외국인의 비중이 20.8%, 소액주주의 비중이 50%에 이릅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