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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기업, 홍콩 라이선스 확보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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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기업, 홍콩 라이선스 확보 경쟁 치열

홍콩 소매 고객에게 암호화폐 거래 제안을 알리는 Huobi의 원본과  번역된 트윗. 출처: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홍콩 소매 고객에게 암호화폐 거래 제안을 알리는 Huobi의 원본과 번역된 트윗. 출처: 트위터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6월 1일 홍콩의 소매 거래 제도 시행을 앞두고 홍콩 진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여러 암호화폐 기업이 홍콩 소매 암호화폐 트레이더를 잡기 위해 6월 1일 라이선스 신청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홍콩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엑스(CoinEx)는 6월 1일 증권 규제 당국에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할 현지 플랫폼 비트홍콩(BitHK)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같은 날 후오비는 홍콩 법인이 현지 소매 트레이더에게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한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이 거래소는 지난 29일 증권선물위원회(SFC)에 VASP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4일과 22일에는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와 비트멕스(BitMEX)가 각각 애플리케이션과 전용 홍콩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OKX 거래소와 홍콩 최대 디지털 은행인 ZA은행(ZA Bank), 중국 국영 복합 산업 대기업인 그린랜드 홀딩스의 자회사 등 다른 기업들도 VASP 라이선스를 취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콩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라이선스를 취득한 VASP가 6월 1일부터 개인 투자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안전한 자산 보관, 보안 표준, 자산 분리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자 하는 업체는 라이선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업계 그룹 홍콩 라이선스 가상자산 협회(HKLVAA)와 웹3하버(Web3 Harbour) 출범


29일, 홍콩 라이선스 가상자산 협회(HKLVAA)와 웹3하버(Web3 Harbour)라는 두 개의 새로운 암호화폐 산업 단체가 출범 소식을 알렸다.

공동 성명에 따르면 두 단체 모두 암호화폐 업계의 다양한 측면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HKLVAA는 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과 홍콩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웹3 하버는 현지 Web3 개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