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포스코DX는 올해 안으로 코스피 시장에 이전 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포스코DX의 이날 주가는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한다는 소식과 물류 자동화 로봇을 공급하는 프랑스 기업 엑소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힘입어 전일보다 4350원(27.36%) 오른 2만25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덩치가 커지면 코스피로 말을 갈아타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에이치는 첨단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와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공급하는 회사로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입니다.
비에이치와 SK오션플랜트는 코스피로 이전 시 코스닥보다 상황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코스피 시장으로 옮긴 후에는 오히려 코스피 지수에 못따라가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오를 때에는 코스피보다 못하고 코스피 지수가 내릴 때에는 코스피보다 더 떨어지는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비에이치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마지막 거래일인 6월 19일 2만8400원 이었으나 7월 11일에는 2만7350원으로 3.70% 하락한 수준입니다.
SK오션플랜트도 지난 4월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2만1800원에 장을 마감한 후 코스피로 옮겨간 후 7월 11일의 종가는 2만700원으로 이 기간 동안 주가가 5.05%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4월 18일 2571.09에서 7월 11일 2562.49로 0.33% 내려 SK오션플랜트의 주가가 코스피 지수보다 4.72%포인트 더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몸집을 키운 후 코스피 시장으로 떠난 기업중에는 네이버(NAVER), 카카오(옛 다음), 셀트리온 등 굵직한 기업들이 많습니다.
코스닥의 알짜 회사들이 코스피로 떠나면서 코스닥 시장은 좀처럼 활기를 찾기가 어렵게 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1996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1000이었으나 2023년 7월 11일의 코스닥 지수는 878.73으로 27년전 수준보다 못합니다.
한국 코스닥과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나스닥 시장에서는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자리잡고 있고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도 나스닥 소속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밖에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 메타(페이스북), 아마존을 비롯해 스타벅스와 같은 유명 기업들이 나스닥에 포진해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이 취약해진 데에는 일정 부분 한국거래소의 책임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취약해진 코스닥 시장을 살리기보다는 코스닥 기업들의 코스피 이전에 도장을 찍어주는 모습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코스닥 기업이 코스닥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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