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산업 과점화 전망에도 주가 약세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산업 과점화가 진행중이면서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티앤씨의 주가는 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500원(0.39%) 내린 38만1000원에 매매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1위 스판덱스 업체인 효성티앤씨의 가동률이 90%를 상회하는 반면 중소형 업체들의 가동률이 70% 초중반 수준, 중국 Shuangliang 그룹이 올해 3만2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설비를 폐쇄한 것을 고려해 효성티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최영광 연구원은 스판덱스 산업은 범용성 석유화학제품과 차별화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어 산업 과점화가 점차 심화되며 글로벌 1위 업체 효성티앤씨의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스판덱스 가격은 9월 고점 대비 3% 하락했는데 원재료 가격의 가파른 하락 영향으로 판단되며 향후 경쟁력 낮은 중소형 업체 중심으로 설비 폐쇄 및 구조조정 나타나며 과점화가 심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696억원, 영업이익이 506억원, 당기순이익이 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9920억원, 영업이익이 6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7조7520억원, 영업이익이 24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효성티앤씨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효성으로 지분 20.32%를 보유하고 있다.

효성의 최대주주는 조현준 회장으로 지분 21.94%를 소유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분기까지 효성티앤씨 주식 12만여주를 사들여 지분을 높였다.

효성티앤씨는 외국인의 비중이 10.0%, 소액주주의 비중이 45%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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