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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엔고로 인한 급락 면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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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마감시황] 엔고로 인한 급락 면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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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증시가 엔고로 인한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8.45포인트(2.19%) 하락한 3만8820.49에 장 마감했다.

TOPIX지수 또한 59.97포인트(2.20%) 내린 2666.83에 마감했다.

이날 벤치마크인 닛케이지수는 2%대 급락했다. 종가는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낮았으며, 낙폭은 한때 1100포인트를 넘나드는 등, 2021년 6월 21일 이후 가장 컸다.

가장 큰 이유는 엔화 가치 상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150엔 선에서 거래되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146엔대 중반까지 내려갔다.

다음 주 열리는 일본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엔화에 몰린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자동차와 반도체 등 수출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주가 하방 압력을 높였다.

쿠보타 토모이치로 마쓰이증권 시니어 마켓 애널리스트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 외에도 이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관측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음 주 회의에서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회견까지 민감한 낙폭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