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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목별 차별화 흐름…0.07% 내린 2755.1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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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목별 차별화 흐름…0.07% 내린 2755.11 마감

SK하이닉스 3.17% 급등…AI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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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가 뚜렷한 흐름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SK하이닉스 등 일부 종목에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07% 내린 2755.1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348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8억원, 138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날 3.17%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37% 하락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1.46%), 삼성SDI(+2.01%) 오름세를 보였으며 여타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이 2.3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기계(+1.77%), 운수창고(+0.81%), 서비스업(+0.78%), 전기전자(+0.56%), 건설업(+0.54%) 순으로 높은 올랐다.

반면, 보험(-2.75%), 금융업(-2.42%), 증권(-2.17%) 등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그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여파로 금융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던 만큼 차익실현 물량들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3% 하락한 911.25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617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58억원, 18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종목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에코프로(+4.50%), 엔켐(+6.82%), 리노공업(+4.29%) 등은 지수 대비 상당히 큰 폭으로 오른 반면, HLB(-9.27%), 알테오젠(-10.89%), 셀트리온제약(-5.86%), 레인보우로보틱(-2.31%) 등이 크게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이 2.89%로 가장 높게 올랐으며 기타 제조(+2.28%), 반도체(+1.83%), 오락/문화(+1.59%), 통신장비(+1.37%) 등이 강세를 보였다. 기타서비스 업종은 4.24% 내려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어 제약(-3.23%), 인터넷(-1.56%), 컴퓨터서비스(-1.44%) 등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