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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이후 반도체 주가 '우수수'...SK하이닉스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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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 이후 반도체 주가 '우수수'...SK하이닉스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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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이후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19일 글로벌이코노믹이 KRX 반도체 지수 중 시총 상위 10종목을 대상으로 지난 금요일 이후 이날 오후 2시30분까지 변동을 집계한 결과 시가총액이 20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하이닉스는 한 주간 시가총액 기준 17조4700억원 이상 줄어들었고, 한미반도체도 9100억원 감소했다.

다만,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소폭 상승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 16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 반도체 사업의 100%를 가져갔다며 미국에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압박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발언이 투자자들을 흔들며 반도체 주식이 폭락했다고 짚었다.

다음은 KRX 반도체 지수 중 시총 상위 10종목의 지난 금요일 종가 대비 등락률과 시가총액 변동 현황이다.

삼성전자(0.12%, 5970억원), SK하이닉스(-10.30%, -17조4721억원), 한미반도체(-5.86%, -9117억원), 리노공업(-9.43%, -3506억원), HPSP(-13.46%, -4727억원), DB하이텍(8.15%, 1820억원), 이오테크닉스(0.49%, 123억원), 원익IPS(1.66%, 295억원), 주성엔지니어링(-9.0%, -1520억원), 티씨케이(-8.28%, -1273억원).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