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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네이버 목표주가 29만원...4일만에 추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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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네이버 목표주가 29만원...4일만에 추가 상향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사진=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6일 28만원으로 상향한 이후 4일만에 추가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전 9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5%(3500원)오른 2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의 실적은 매출액 2조8900억원, 영업이익 542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5294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연구원은 "네이버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성수기 효과가 제한적이었음에도 홈피드 인벤토리 확대와 타켓팅 고도화로 SA와 DA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YoY) 각각 11%, 9.7% 증가했다"며 "커머스 매출액은 YoY(+17.4%) 성장하며 우리의 예상보다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부진했던 쇼핑검색 광고의 반등과 플러스스토어 출시 효과가 성장을 견인했다"며 "제휴몰 제외 GMV 성장률도 11%를 기록하며 반등 추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네이버의 시총 35조원에는 시장 성장을 크게 상회하는 광고 사업 호조세가 어느정도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며 "업황 회복세가 전혀 없음에도, 국내 광고 플랫폼 중 유일하게 숫자가 좋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AI수익화 효과가 분명히 작용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감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AI가 접목된 로컬 시장 내에서의 추가 성장 스토리만으로도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기에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