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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유럽 재무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주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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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유럽 재무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주 혜택"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증권은 17일 유럽의 재무장이 국내 방산 기업에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표적인 국내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목표주가를 81만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또 LIG 넥스원도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현대로템은 13만원으로 목표가를 각각 올려잡았다. 두 회사 모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환 연구원은 "유럽 재무장은 단기간 내 EU(유럽연합)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제조업 역량 부족뿐만 아니라 EU 내 서유럽과 기타 유럽 지역 간 입장 차이로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과거 사례를 통한 역사적 멀티플 추이. 자료-LS증권이미지 확대보기
과거 사례를 통한 역사적 멀티플 추이. 자료-LS증권

그는 "글로벌 방위 산업 시장은 대한민국, 동유럽, 서유럽 연합, 미국, 이스라엘, 중국, 러시아, 제3세계 국가인 인도와 터키 등 7개의 주요 시장 참여자가 동유럽, 북유럽, 중동, 남중국해 지역을 공략하는 형태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지정학적 상황과 산업적 역량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는 우리나라 방위 산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며,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을 중심으로 폴란드와 루마니아 내 K9 자주포, K2 전차, K239 천무 현지 생산을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기술 이전 및 현지 생산이 방산 수출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