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iM증권 "한화, 상법 개정으로 지배구조 개선 수혜... 목표가 215.8% ↑"

글로벌이코노믹

iM증권 "한화, 상법 개정으로 지배구조 개선 수혜... 목표가 215.8% ↑"

한화 CI. 사진=한화이미지 확대보기
한화 CI. 사진=한화
iM증권은 28일 한화에 대해 상법 개정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3만 8000원에서 215.8% 상향한 12만원으로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9만 5500원이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 상법 개정으로 주주간 이해상충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감 등이 해소되면서 구조적으로 할인율 축소로 이어짐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되면서 한화와 같은 지주회사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상법 개정안에서는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회위원의 선임·해임뿐만 아니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위원의 선임·해임의 경우에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한다”며 “이에 따라 감사위원회가 최대주주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감사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틀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한화 투자 지표. 자료=iM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화 투자 지표. 자료=iM증권

한화의 경우 김승연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55.9%에 이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소액주주, 해외 기관투자자, 행동주의 펀드 등이 감사위원회위원의 선임·해임을 필두로 경영에 개입할 가능성 등이 높아진다"면서 "보다 더 독립적인 감사기구로서의 역할 수행으로 동사 지배구조 개선효과가 클 것”이라고 짚었다.

또 “무엇보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대상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감사위원회 구성에 대한 소액주주의 영향력이 더욱 더 높아지면서 한화의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