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08분 현재 하나마이크론은 전거래일 대비 16.98% 급등한 1만 3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하나마이크론은 인적분할 철회를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재상장 일정이 지체될 시엔 소액 주주들에게 중대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고려했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이번 인적분할 철회 결정은 주주와 회사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와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마이크론은 지난 1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존속회사는 지주회사인 ‘하나반도체홀딩스’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후 소액주주들은 이번 분할이 경영 효율성보다는 최대주주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중복상장’에 불과하다며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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