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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브, 부정거래 의혹에도 2분기 호실적 6%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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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이브, 부정거래 의혹에도 2분기 호실적 6%대 '강세'

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진=연합뉴스
하이브가 코스피 상장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주가는 2분기 호실적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6% 상승한 27만6500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하이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전날 하이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056억원, 영업이익은 65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2%, 20.5%씩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공연 부문 매출이 31% 급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고, 기획상품(MD)·라이선싱 부문도 40% 성장하며 동반 상승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공연 모객수는 전년 동기보다 123% 급증한 150만명 수준이 확실시되고,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도 819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4% 증가할 것"이라며 "서구권 모객 급증, 현지화 그룹 수익화,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시 수혜 가능성을 모두 갖춘 유일한 엔터사"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하이브 본사 역시 서울지방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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