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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코미코, 미국 등 TSMC 수요 증가할 것... 목표가 32%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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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코미코, 미국 등 TSMC 수요 증가할 것... 목표가 32% 상향"

코미코 CI. 사진=코미코이미지 확대보기
코미코 CI. 사진=코미코
한화투자증권이 1일 코미코에 대해 올해 설비투자의 절반 이상이 대만과 미국 피닉스 법인에 투입되는데, 이는 TSMC 수요 증가를 대비한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 상향한 10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547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으로 분기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 안성법인은 경쟁사 점유율 대체에 따른 삼성전자 향 공급 확대, 우시법인은 중국 로컬 반도체 업체들의 고사양 세정·코팅 수요 강세 지속 효과로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주법인은 오스틴에서의 코팅 수요 증가로 이익 개선 전망한다"면서 "자회사 미코세라믹스 실적도 개선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코미코 투자 지표. 자료=한화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코미코 투자 지표. 자료=한화투자증권

전분기 고객사 재고 관련 이슈로 일시적 매출 감소가 있었으나 정상화됨에 따라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사는 지난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약 1500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약 1400억원 수준 집행이 기대되며, 내년에도 1500억원 내외의 설비투자가 예상된다”며 “세정·코팅은 TSMC 수요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설비투자의 절반 이상이 대만과 미국 피닉스 법인에 투입되는데, 이는 TSMC 수요 증가를 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TSMC향 매출은 대만과 일본 경쟁사들에 밀려 약 130억원 수준에 불과하지만,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코세라믹스의 ESC 투자도 주목해야 한다. ESC 매출은 중국향 수요 증가로 지난해 200억원 수준에서 올해 450억원 수준으로 급증하며, 내년에는 추가 확대 예상됨에 따라 생산능력(Capa) 증설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