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수요 급증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기존 대비 16.1%, 24.4% 상향한 34조원, 52조원으로 수정했다"며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치를 상회, 20조8000억원으로 2021년 이후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BM4(고대역폭 메모리), HBM3E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의 삼성전자 주도권에 주목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 연구원은 “내년 엔비디아 루빈에 탑재될 HBM4에서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유리한 입지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HBM4는 1c D램과 4nm 로직다이를 적용, 공급사들중 가장 높은 성증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글로벌 HBM 시장에서 AMD, 브로드컴,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 업체들의 HBM 공급 물량도 동시에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 실적과 주가가 이번 사이클이 과거 대비 다를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2026년 HBM 신규 증설을 제외하면 범용 (conventional)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가 제한적인 상태에서 메모리 수요가 AI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서버 D램, GDDR7, LPDDR5X, eSSD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꼽았다.
아울러 "엔비디아 HBM3E 12단 품질 테스트 통과와 1c D램 HBM4 공급 가능성 확대로 내년 HBM 출하 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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