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L 인증은 전기·전자제품과 산업용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북미 시장 진출 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인증을 보유하지 않은 제품은 현지 판매나 설치가 제한될 수 있어, 글로벌 제조업체 간 거래에서도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제조 공장 수출 확대 ▲제품 안전성 강화 ▲고객 신뢰도 제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UL 인증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브랜드 경쟁력과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 심사는 UL 미국 본사와 한국 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유일로보틱스 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인증 중 하나로, 장기간에 걸친 검증 절차를 거쳤다”고 전했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UL 인증을 통해 미국 제조 및 생산설비 자동화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지 제조업의 인건비 절감과 공정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봇자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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