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연금 투자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ACE ETF 연금 투자 가이드북’ 개정판을 16일 선보였다.
이번 개정판은 퇴직연금이 단순한 ‘저축’이 아닌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은 흐름을 반영했다.
실제로 최근 실적형 상품 비중이 크게 늘면서 ETF를 활용한 연금 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 가이드북에는 투자자들이 실제로 참고할 수 있는 7가지 실전 포트폴리오가 담겼다.
이 중 4개는 투자 목적에 맞춘 전략으로 △초보자를 위한 2종 ETF 포트폴리오 △장기 수익 추구형(핵심-위성 전략) △현금 흐름 확보형 △변동성 방어형(올웨더 포트폴리오) 등이 포함됐다.
또한, 2030세대부터 은퇴 준비기까지 연령대별 포트폴리오도 제시해 실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4050세대 포트폴리오는 투자 성향에 따라 세분화됐다. 예를 들어 적극투자형의 경우 해외주식형, 국내주식형, 인컴형, 안정형, 원자재형 ETF를 적절히 조합해 제시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이 저축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가이드북을 개정했다”며 “투자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담기 위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비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ACE ETF와 가이드북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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