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화자산운용,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 유망

글로벌이코노믹

한화자산운용,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 유망

사진: 한화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은 16일, 미·중 간 광물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 ETF로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415920)’을 제시했다.

이 상품은 희토류와 리튬 등 전략자원을 채굴·정제·재활용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희토류 및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ETF는 이 상품이 유일하다.

주요 편입 종목은 희토류 채굴 기업인 ▲MP머티리얼즈(미국) ▲북방희토(중국) ▲라이너스(호주)와, 리튬 관련 ▲엘버말(미국) ▲필버라 미네랄즈(호주) ▲SQM(칠레) ▲라이온타운 리소스(호주) 등이다.
월별 순자산총액   그래프=장기영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월별 순자산총액 그래프=장기영 기자

이 ETF는 최근 순자산총액이 500억대에 근접한 가운데 주가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수익률은 최근 1주 28.2%, 1개월 48.9%, 3개월 82.6%, 연초 이후 100.4%에 달한다.

이 같은 상승세는 미국과 중국의 ‘희토류 공급망 전쟁’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를 꺼냈고, 이에 미국은 자국 내 광물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미국 정부는 최대 희토류 채굴업체인 MP머티리얼즈에 직접 투자하고, 가격 하한선 보장 조치를 내놓으며 산업 육성에 나섰다.

이 소식 이후 MP머티리얼즈 주가는 지난 7월 하루 만에 50% 급등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경 규제 완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광물 개발 제한을 풀자, 관련 기업 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리튬 가격도 중국의 감산 소식 이후 반등하며 리튬 채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를 키웠다.

한화자산운용 최영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 ETF는 복잡한 자원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운 개인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대안”이라며 미국의 자원 개발 정책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반도체, 전기차, AI 등 첨단산업의 필수 소재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