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ELS 발행액은 12조7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 발행 종목 수는 3752개로 20.4% 늘었다.
ELS는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의 주가에 연동돼 수익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으로, 만기까지 기준가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통상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을수록 수요가 증가한다. 예탁원의 통계에는 주가연계사채(ELB)도 포함된다.
올해 상반기(1·2분기) ELS 발행액은 21조7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었다. 3분기 말 기준 발행잔액은 54조2076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증시 강세에 따라 조기상환 실적도 증가했다. 3분기 조기상환액은 6조8448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3.5% 늘었으며, 만기상환액은 4조4087억원으로 19.4% 줄었다. 조기상환이 늘면 재투자 수요가 이어져 시장 활기를 높이는 선순환이 발생한다.
다만 금융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더라도 ELS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가 하락 시 ‘녹인(knock-in)’ 구간에 진입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홍콩 H지수를 포함한 일부 ELS가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금융당국이 판매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가 고점에 근접한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며 "시장 변동성을 감안한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KRX금현물] 3거래일 연속 하락...3.35% 급락 1g당 18만2830원 마...](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5102816235909718edf69f862c12163613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