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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55% 상승한 3870선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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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55% 상승한 3870선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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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전일 미 증시 상승 영향으로 국내증시가 기관투자자 및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 3870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55%(21.17포인트) 상승한 3878.9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920억원 규모로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는 45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454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9%( 5.06포인트) 상승한 861.09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0.40%), SK하이닉스(-2.31%), LG에너지솔루션(1.81%), 삼성바이오로직스(-0.31%), 삼성전자우(0.40%), 현대차(1.17%), HD현대중공업(0.18%), 두산에너빌리티(2.59%), KB금융(1.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6%)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0.19%), 에코프로비엠(2.26%), 에코프로(2.39%), 에이비엘바이오(1.51%), 펩트론(0.47%), 레인보우로보틱스(0%), 리가켐바이오(1.21%), HLB(0.87%), 코오롱티슈진(0.48%), 리노공업(1.58%)

한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3일 연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엔비디아 급락으로 증시가 흔들렸지만, AI 기대감이 다시 시장을 끌어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1.43%(664.18포인트) 상승한 4만7112.45에, S&P500지수는 0.91%(60.76포인트) 상승한6765.88에, 나스닥지수도 0.67%(153.58포인트) 2만3025.59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장을 뒤흔든 재료는 메타가 엔비디아 대신 구글 TPU 도입을 검토한다는 보도였다. 그간 GPU '큰손'이던 메타의 칩 구매 방향 전환 가능성은 엔비디아에 하방 압력, 구글엔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장중 7% 급락 후 낙폭을 2.59%로 줄였지만 AMD까지 4% 넘게 밀리며 AI 종목 내에서도 투자심리가 극명하게 갈렸다. 반면 알파벳은 1.5%대 상승했고 메타는 3.7% 넘게 상승했다. 맞춤형 AI 칩 강자인 브로드컴도 2% 가까이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줬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일주일 사이 40%대에서 80%대로 급등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업종별로는 의료·산업·금융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였고, 기술주 내 변동성 속에 다우 구성 30개 종목 중 28개가 상승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평화 협상 기대감까지 더해졌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