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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국금융지주, 트레이딩 성장이 사상 최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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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한국금융지주, 트레이딩 성장이 사상 최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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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CI. 사진=한국금융지주
대신증권은 4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성장이 사상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1만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워낙 압도적인 수준의 실적을 시현하여 시장의 우려는 이 숫자가 과연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일 것”이라며 “시클리컬 산업이고 이익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단정하기 어렵지만, 실적 견인을 주도한 부분이 트레이딩이고 구성 내역을 분석했을 때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또 “브로커리지나 IB(투자은행) 수수료수익도 경상적인 수준 대비 증가한 것은 자명하지만 궁극적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견인한 부문은 트레이딩수익”이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딩수익은 채권, 종금, 그리고 IB 자산 등 투자자산 평가이익으로 구성된다. 동사는 20조원 가량의 채권을 적극적으로 운용하여 운용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종금북은 발행어음으로 3분기말 기준 18조7000억원의 잔고를 기록했으며, 평균 스프레드 마진은 1.5%포인트로 추정된다.
한국금융지주 투자 지표. 자료=대신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지주 투자 지표. 자료=대신증권

내년에도 원활한 평가익 반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 “한국투자증권 별도 기준 타법인 출자현황에는 총 6조9000억원, 456개의 투자자산 목록이 있다”며 “이 자산군이 앞으로 동사의 평가익에 기여할 목록이며 금리가 급등한 지난 3년간 평가손실이 인식된 만큼 앞으로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익 반영도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강조했다.

2025년 실적이 급증하면서 주당배당금(DPS)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2025년 DPS 7700원으로 2024년 대비 93.5% 증가를 전망한다”며 “다만 동사의 배당성향이 20%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회사를 비롯하여 많은 투자자들의 고민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금융사는 배당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는 성장성 둔화로 정체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대상이 없어 환원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배당보다 확실한 투자처가 있다면 자본 효율성 관점에서 성장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인 주주가치향상에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