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특정 부문에 의존하지 않고 리테일과 투자은행(IB), 홀세일, 자산운용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NH투자증권은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4206억원, 당기순이익 1조3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7.7%, 당기순이익은 50.2% 증가했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1조원 시대'에 진입하게 됐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수익 구조의 균형이다. 리테일, IB, 홀세일, 운용, OCIO 등 주요 사업부문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경기 변동이나 특정 시장 환경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NH투자증권이 대형 증권사 가운데서도 수익원 다변화 측면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성과를 일회성 실적이 아닌 중장기 성장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2028년까지 '지속 달성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2%' 사업 구조를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는 리테일·IB·운용 부문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고객 분석 고도화, 영업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개선, 내부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NH투자증권 윤병운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특정 시장 환경에 따른 반사이익이 아니라, 전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전략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와 AI 혁신을 기반으로 자본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최근 대표이사 주재로 전사 전략회의를 열고 2026년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부별 실행 로드맵을 확정했다. 윤 대표가 각 사업부 현안을 직접 점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이끌며, 성과와 실행력 중심의 경영 기조를 분명히 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전사 전략 정렬과 의사결정 속도 개선이 향후 실적의 추가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농협금융지주를 포함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