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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현대차,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으로 중장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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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현대차,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으로 중장기 성장"

현대차 CI.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CI. 사진=현대차
NH투자증권은 30일 현대차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과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0만원은 유지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관세 부담, 인센티브 확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면서도 “시장의 관심은 자율주행차 출시를 위한 SDV 페이스카의 스펙과 휴머노이드 양산·투입 계획에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2025년 도매 판매는 연초 가이던스에 소폭 미달했지만 글로벌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비중 확대와 북미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됐다”며 “영업이익률은 가이던스 수준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투자 지표. 자료=NH투자증권

현대차는 2026년 매출 성장률 1~2%, 영업이익률 6.3~7.3%, 도매 판매 415만8000대(+0.5% 전년 대비)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 연구원은 “수치상으로는 보수적이지만 SDV·자율주행·로보틱스 등 신사업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며 “SDV 페이스카는 2026년 3분기 공개 예정”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이후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보스턴다이내믹스(BD) 휴머노이드의 메타플랜트 투입을 위한 개념검증(POC)는 2025년 말부터 진행 중이고 양산 시 곧바로 현대차그룹 공장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현대차는 높아진 이익 체력을 기반으로 미래 기술 투자 여력과 주주환원 정책을 위한 충분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다. 기차 전용 플랫폼(E-GMP)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SDV·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전환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하 연구원은 “단기 실적 변동성보다 SDV와 자율주행, 휴머노이드로 이어지는 기술 전환의 속도와 방향성이 주가의 핵심 변수”라며 “현대차는 이미 다음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