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유가 상승은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공급 리스크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속에 브렌트유와 WTI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에너지 기업 실적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에너지 섹터는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2월 20일 기준 해당 ETF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24.33%, △최근 1개월 14.57%, △최근 3개월 22.78%, △최근 6개월 37.55%, △최근 12개월 24.95%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MSCI US IMI Energy 25-50 Index를 기초지수로, 미국 에너지 기업 약 11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파생상품이 아닌 실물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된 국내 유일의 에너지 ETF라는 점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는 엑손모빌, 쉐브론, 코노코필립스 등 글로벌 에너지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탐사·생산부터 정제·인프라·서비스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최근에는 정제마진 개선 기대까지 더해지며 에너지 기업의 수익성 회복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성장주 중심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에너지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오동준 ETF운용팀장은 "에너지 업종은 낮은 밸류에이션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재평가되고 있다"며 "지정학적 변수와 공급 리스크가 부각되는 환경에서 고배당 특성을 갖춘 에너지 ETF가 대안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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