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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 출범...디지털 전환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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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 출범...디지털 전환 주도

상법 개정 열기 속 '전자의결권 인프라' 집중 대응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5일 서울 사옥에서 '2026년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왼쪽 두번째부터) 이인석 상임이사, 이재철 전자등록본부장,이순호 사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5일 서울 사옥에서 '2026년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왼쪽 두번째부터) 이인석 상임이사, 이재철 전자등록본부장,이순호 사장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5일 서울 사옥에서 '2026년 정기주총 전자투표 지원반' 출범식을 개최하고, 오는 4월 3일까지 주주 및 발행회사를 대상으로 한 집중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 'K-VOTE' 이용사 1000곳 시대...역대 최대 규모 전망

올해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시스템(K-VOTE)을 이용할 발행회사는 약 1000여 개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0년 569개사였던 이용 회사가 연평균 1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주총 문화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두 차례에 걸친 상법 개정과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의결권 행사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다. 감사위원 선임 시 대주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3%룰' 확대와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을 앞두고, 주주들의 권리 행사를 뒷받침할 인프라의 안정성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 발행사별 전담제부터 기관 대량투표까지 '맞춤형 원스탑'

이번에 출범한 지원반은 고객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발행회사별 전담 직원 배정△위탁계약부터 투표 결과 확인까지 이어지는 원스탑 지원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를 위한 대량 투표 지원 서비스 등이 핵심이다. 특히 개인 주주의 급증에 대비해 신속 대응 FAQ 시스템을 갖추고 고객 문의에 집중 대응할 방침이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국가적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전자의결권 인프라의 역할이 막중해졌다"며 '발행회사와 주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27년 '전자주주총회' 향한 징검다리
예탁결제원은 이번 정기주총 지원을 시작으로 전자의결권 종합 플랫폼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본격 도입될 '전자주주총회' 서비스 개시에 앞서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 환경을 개선하는 등 디지털 주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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