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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올해 벌써 5번째 '변동성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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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올해 벌써 5번째 '변동성 경고등'

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국내 증시에서 장 초반 급락세가 나타나며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발동으로, 매도 사이드카는 네 차례, 매수 사이드카는 한 차례 발생했다.

이번 조치는 코스피200 선물이 급락하면서 촉발됐다. 코스피200 선물 최근월물은 전일 종가 859.6포인트에서 807.65포인트로 6.04% 하락했고, 5% 이상 하락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며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사이드카가 발동됨에 따라 9시 6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이후 자동으로 해제된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는 4097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 중이었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현물시장으로의 충격 전이를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변동한 뒤 1분간 유지되면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제한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와 대외 리스크가 겹치며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올해 들어 사이드카 발동 횟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투자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이드카 발동은 시장 급변 상황에서 일종의 '속도 조절 장치' 역할을 한다"며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레버리지 투자나 단기 추격 매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