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D 부족 현상 심화에 주가 588달러 마감… 웨스턴 디지털 분사 후 '성공신화'
2분기 매출 30억 달러·EPS 6.20달러 기록… 시장 예상치 압도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노무라 "2026년 1분기 칩 가격 두 배 인상 가능성"… 구조적 공급 부족 2028년까지 지속
목표주가 1,000달러 제시 속출… AI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 장악하며 '강력 매수' 권고
2분기 매출 30억 달러·EPS 6.20달러 기록… 시장 예상치 압도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노무라 "2026년 1분기 칩 가격 두 배 인상 가능성"… 구조적 공급 부족 2028년까지 지속
목표주가 1,000달러 제시 속출… AI 데이터센터용 SSD 시장 장악하며 '강력 매수' 권고
이미지 확대보기9일(현지시각) 나스닥 시장에서 샌디스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6% 급등한 588.7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금융 및 경제 전문 온라인 미디어 투자 전문매체 '24/7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이는 불과 1년 전 51달러 수준이었던 주가가 무려 1,054% 이상 폭등한 수치로, 올해 들어서만 148% 넘게 오르며 시장의 명실상부한 주도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5년 2월 웨스턴 디지털에서 인적 분할된 이후, 샌디스크는 독립 법인으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시장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향후 전망(가이던스)이다. 샌디스크는 차기 분기 매출 목표를 최대 48억 달러로 제시했으며, 총마진율 예상치를 65~67%로 상향 조정했다. 하드웨어 제조 기반의 반도체 기업이 60% 이상의 마진율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는다.
'24/7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데이비드 괴켈러 샌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실적은 기업용 SSD 도입 가속화와 시장 수요 강화에 민첩하게 대응한 결과"라며 "AI와 글로벌 기술 발전에 있어 우리 제품의 필수적인 역할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인 낸드 부족 현상은 장기화될 조짐이다. 노무라 증권은 샌디스크가 2026년 초 데이터센터용 칩 가격을 두 배가량 인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으며, 이러한 구조적 공급 부족은 2028년까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은행(IB)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번스타인은 목표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580달러로 두 배 가까이 높였으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최대 1,000달러 고지 점령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현재 샌디스크는 잭스(Zacks) 등 주요 분석 기관으로부터 '강력 매수(Strong Buy)' 등급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