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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장중 18만원대 '숨고르기'…KB증권 '2027년까지 완판, 목표가 3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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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장중 18만원대 '숨고르기'…KB증권 '2027년까지 완판, 목표가 32만원'

삼성전자 월별 주가 등락률 그래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월별 주가 등락률 그래프=글로벌이코노믹
12일 삼성전자 주가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지금이 저점'이라는 파격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AI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향후 수년간 물량 부족 사태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가 32만 원까지 상향 조정됐다.

■ 장중 18만 6900원 기록...외국인 팔자세에 시총 1100조 원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3%(3100원) 내린 18만 6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한때 19만 원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1106조 원으로 하루 사이 18조 원가량이 증발했다. 최근 20일간 외국인이 8370만 주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지만, 기관은 1600만 주 이상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는 형국이다.

■ '일시적 조정일 뿐'...KB증권, 목표가 32만 원 파격 상향
주가의 단기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KB증권은 삼성전자의 펀더멘털이 유례없는 호황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3% 올린 3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70%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계산이다.

상향 조정의 핵심 근거는 '실적의 질적 변화'다. KB증권은 2026년 DRAM과 NAND 가격 상승률을 각각 전년 대비 148%, 111%로 대폭 상향하며,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220조 원, 2027년에는 무려 301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 '2027년까지 완판'...글로벌 빅테크와 5년 장기계약 논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의 메모리 물량은 2027년까지 사실상 '완판'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다. 추론 AI 성능 향상과 2030년 범용인공지능(AGI)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선제적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향 프리미엄 HBM4(11.7Gbps) 출하를 본격화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 '하락장은 매수 기회'...영업이익 200조 시대 예고
KB증권 이창민 애널리스트 "현재 DRAM과 NAND 수요는 폭증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2027년까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보다는 향후 5년 이상의 장기 공급계약(LTA) 확대와 역대급 실적 사이클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잦아들고 HBM4 공급 가시성이 높아지는 시점이 주가 재평가(Re-rating)의 강력한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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