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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296억 타법인 출자하는 이유.. 美 생산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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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296억 타법인 출자하는 이유.. 美 생산거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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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본 CI. 사진=한국카본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카본은 미국 현지 생산거점 확보에 나선다. 북미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점하고, 미국의 조선업 재건 정책에 따른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카본은 296억 원(2000만 달러) 규모의 타법인(HANKUK COMPOSITE US, INC.) 출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자기 자본 대비 5.1%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북미 시장 내 소재 생산능력(CAPA)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 등이 예상된다.

미국 정부의 조선업 부활 정책인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과 '선박법(SHIPS Act)'과 연계해 향후 미국 내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제조 인프라 확대 요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카본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LNG 보냉재 2차 방벽 소재(SB)를 공급하는 업체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조선사에 대한 납품을 하고 있다. 한국카본은 한국 최초로 탄소섬유 프리레그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와 국방 산업을 선도할 산화 T2 탄소 소재를 활용한 로켓 노즐 내열재, 전자파 흡수 소재, 유선드론시스템 등의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카본 사옥 전경. 사진=한국카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카본 사옥 전경. 사진=한국카본

올해 연간 매출액은 약 9795억 원, 영업이익은 1717억 원으로 전년(매출액 9000억 원, 영업이익 1309억 원) 각각 약 8.8%, 17.5%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88.1% 폭증했다.

경남 밀양시에 본사를 둔 한국카본은 조연호 사장이 경영한다. 그의 지분율은 23.29%이며 그는 최대주주다. 아버지이자 창업주인 조문수 대표이사 겸 회장과 어머니 조경은 이사도 각각 6.31%, 1.80%를 들고 있는 주요 주주다. 국민연금공단은 10.58%를 가진 2대 주주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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