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키움·DS투자, 기존 목표가 대비 각각 10만원씩 하향
이미지 확대보기3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증권, 키움증권, DS투자증권 등 세 곳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증권은 19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키움증권은 21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DS투자증권은 195만원에서 185만원으로 내렸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8일 3조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자본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 중 2조 7000억원은 스위스 본사인 펩타이드 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의 지분을 100% 공개 매수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서근희 삼성증권 팀장은 “차입 대신 대규모 자본 확충을 선택한 것은 재무 구조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차입 여력을 향후 CAPA 증설 등의 재원으로 남겨두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상증자로 기존 발행주식 수의 4.9%에 해당하는 신주 발행에 따른 주당가치 희석 및 단기 수급 부담은 불가피하지만, 견조한 수주 확보 및 실적 성장에 재무 안정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오후 1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4%(1만 7000원) 오른 150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상증자 결정으로 지난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가는 148만 6000원으로, 전 거래일(27일) 대비 6.8%(10만 8000원) 하락했다.
권준성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회사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지분율 43.1%)과 삼성전자(지분율 31.2%)의 유상증자 참여를 예상하며, 이에 따라 금번 유상증자는 계열 차원의 재무적 지원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금번 유상증자와 삼성그룹 내 바이오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 등을 감안할 때 그룹의 지원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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