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 급락 딛고 반전…7거래일간 30억 달러 육박하는 자금 몰려
평균 매입 단가 8만 1,722달러 돌파…연초 이후 1월 이래 첫 플러스 전환
출시 후 누적 유입 580억 달러·순자산 1,000억 달러 상회하며 투심 회복
평균 매입 단가 8만 1,722달러 돌파…연초 이후 1월 이래 첫 플러스 전환
출시 후 누적 유입 580억 달러·순자산 1,000억 달러 상회하며 투심 회복
이미지 확대보기26d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Decrypt)의 ETF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25일 하루에만 1억 3,450만 달러의 자금을 흡수하며 7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지난 17일부터 유입된 자금은 누적 약 29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반등은 9월 중순 시장에 드리웠던 충격을 빠르게 상쇄했다. 앞서 미 상원에서 '명확성 법안(클래리티-Clarity Act)' 표결이 부결되자, 해당 펀드에서는 하루 만에 4억 5,040만 달러가 유출되며 지난 6월 이후 최대 일일 유출을 기록했다. 이튿날에도 2억 9,590만 달러가 추가 이탈했으나, 이후 유입된 자금 규모는 당시 유출액의 약 4배에 달하며 시장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하루 동안에만 약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자금이 유입되며 2025년 10월 이후 최대 일일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수세에 힘입어 비트코인 시세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가 추산한 ETF 투자자 평균 매입 단가(8만 1,722달러)를 넘어섰다. 이로써 평균적인 현물 ETF 투자자들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평가 수익권에 진입했다.
펀드 출시 이후 누적된 총 순유입액은 580억 달러, 전체 순자산 총액은 1,084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8만 4,020달러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해 기록한 연간 유입액 213억 5,000만 달러를 넘어서기에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 전년도 기록에 도달하려면 연말까지 매일 약 3억 달러의 순유입이 지속되어야 하지만, 최근 수년간 관측된 기관 자금 유입 탄력을 고려할 때 추가 확대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