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역 연은 복합 지수 3개월 연속 51 상회...제조업 확장세 전환
자체 모델서 알트코인 16·비트코인 33 기록...과거 고점 과열과 대조
체인링크 34·에이다 21 바닥권 형성...한국 암호화폐 시장 수급 촉각
자체 모델서 알트코인 16·비트코인 33 기록...과거 고점 과열과 대조
체인링크 34·에이다 21 바닥권 형성...한국 암호화폐 시장 수급 촉각
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5개 지역 연은 제조업 지표 반등에 힘입어 50개월 만에 경기 확장 국면에 공식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립토 캐피털 벤처는 29일(현지시각) 자체 복합 모델 지수가 3개월 연속 기준선 51을 웃돌며 장기 약세장이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거시 지표 호전과 위험도 안정 신호는 김치 프리미엄과 알트코인 비중이 높은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매수 계산을 자극한다.
연은 복합지수와 경기확장 신호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댄 감바데요는 자체 경기 사이클 모델을 근거로 시장이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확장기에 접어들었다고 선언했다.
그는 뉴욕과 필라델피아, 리치먼드, 캔자스시티, 댈러스 등 연방준비제도 산하 5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 통계를 결합해 복합 지수를 산출했다.
이 복합 지수는 7월 53.8, 8월 55.2에 이어 9월 댈러스 연은 발표치를 반영해 53.2를 기록했다.
경기 확장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1을 3개월 연속 웃돌면서 2022년 6월부터 이어진 약 50개월간의 침체 국면이 마침내 전환점을 맞았다는 평가다.
미국 실물 경제를 떠받치는 제조업 경기 지표가 회복 궤도에 오르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강력한 유동성 온기가 번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다만 이 복합 지표는 감바데요가 고안한 자체 모델이며 연준이 공인한 단일 통계는 아니다.
자체 위험모델과 알트코인 점수
경기 확장 신호와 맞물려 산출된 암호화폐 위험 지표는 전례 없는 저평가 구간을 명확히 가리키고 있다.
감바데요가 제시한 지표는 0부터 100까지 수치 가운데 숫자가 낮을수록 위험도가 낮고 가격 매력이 높음을 뜻하는 100점 만점 체계다.
그의 자체 모델에서 알트코인 위험 지수는 16에 머물렀고, 비트코인의 장기 위험 지표 역시 33 수준에 그쳤다.
과거 강세장 고점에서 80에서 90을 넘나들며 과열 경고가 쏟아졌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시세는 매우 안전한 초기 진입 단계라는 진단이다.
개별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의 리스크 점수도 동반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과 연계해 전통 금융 인프라를 온체인에 잇는 체인링크의 장기 위험 지표는 34로 집계됐다.
이더리움은 38, 카르다노는 21, 수이는 28을 기록하며 대다수 메이저 코인이 극도의 저위험 구간에 머물러 있다고 감바데요는 설명했다.
그는 단기 시세 반등에도 지표상 과열 징후가 전혀 포착되지 않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한 위치라고 분석했다.
자체 위험 모델의 정량 데이터가 과거 바닥권과 일치한다는 점이 이번 강세 전환 주장의 핵심 논거다.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점차 해소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거시경제 변수와 자산시장 파장
미국 제조업 경기 지표의 바닥 탈출과 알트코인 저위험 신호는 개인 투자자 비중이 매우 높은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원화 거래소 특유의 알트코인 쏠림 현상을 고려할 때 위험 지표 16이라는 수치는 한국 투자 심리를 빠르게 자극할 공산이 크다.
한국 금융 당국과 시장 전문가들은 해외 인플루언서의 사설 모델을 무분별하게 신뢰해 무리한 추종 매매에 나서는 행위를 경계하고 있다.
감바데요는 인공지능 생산성 혁신이 성장을 이끌고 있으나 고유가와 지정학 분쟁, 고금리 장기화가 경기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올가을에는 복합 지수가 기준선 51을 지켜내는지에 따라 경기 확장 시나리오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나아가 실물 경제 지표가 추가 개선되면 알트코인 대세 상승 시나리오가 힘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복합 지수가 51 아래로 재차 꺾이거나 유가 폭등이 재연될 경우 이 경기 확장 시나리오는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
감바데요는 과도한 낙관론에 휩쓸리지 말고 지표에 근거한 치밀한 매매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지표가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갈 위험도 상존한다"라며 "단기 흥분에 취하기보다 위험 모델 수치가 고점에 도달했을 때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사전 계획을 세워두는 태도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