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9 13:00
사우디 빈 살만은 지난해 전 세계 주요 국가를 돌면서 무려 400여 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연말에 우리나라를 방문해 굴지의 대기업들과 20여 개의 MOU를 체결했다. 네옴시티는 그 MOU에서 핵심이었다.네옴시티가 우리에게 큰 희망을 줄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은 여전히 냉담하다. 환경 측면을 고려하지 않은 무모한 건설이라는 지적에다 국제 유가의 변동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화가 많을 것이라는 우려와 인권침해에 대한 시비도 여전하다.미국이나 유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공산주의화 가속으로 가치나 규범을 관계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삼기 시작했다. 이를 명문화하고 있다. 권위주의와 탈미·실2023.01.29 12:01
UAE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총 163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탈탄소 및 석유 이후의 시대에 대비해 2050년까지 자국을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갖춘 나라로 탈바꿈하려고 한다.UAE는 지난해 연말 UAE 수도에서 개최된 ‘아부다비 국제석유 전시회 및 컨퍼런스’(ADIPEC)에서 미국과 1000억 달러 규모의 청정 에너지 가속화를 위한 투자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도 UAE를 방문해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UAE는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 중 하나다. 그러나 이제 탈석유 시대를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나라의 기업을 자국으로 유치해 태양열 발전소나2023.01.29 11:2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해 12월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5%로 내려감에 따라 오는 3월까지 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오는 2월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뒤 3월 21, 22일 열리는 회의에서 마지막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하고, 그 이후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PCE 가격지수는 연준이 통화 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0%, 전월보다 0.1%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PCE 가격지수 5.5%보다 오름폭이 크게2023.01.29 11:20
친환경 차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휘발유 등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보다 연료비가 덜 드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다. 전기차가 내년 기관차보다 대체로 차값이 더 비싸지만, 배터리 충전으로 움직이기에 연료비가 절약될 것으로 여긴다. 그렇지만, 미국 전문 기관이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할때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연료비가 더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폭스 비즈니스 뉴스는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Anderson Economic Group, AEG) 조사에서 지난해 말에 휘발윳값이 내려갔으나 전기 사용료가 올라 전기차보다 내연기관차가 더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AEG는 지난해 10, 11, 12월을 기준으로 휘발2023.01.29 09:20
우크라이나 전쟁이 28(현지 시각)로 339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8월까지 크림반도를 탈환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로 몰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군사 전문들의 경고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이날 벤 호지스 전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호지스 전 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 내부의 반전여론이 높아지면서 푸틴에 대한 압력이 실제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러시아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푸틴을 비판하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며 "푸틴은 지난 20년 동안 러시아 쿠데타의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자2023.01.29 10:20
지난해 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70%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 10년 만에 최대 수출액을 새로 썼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석유 수급 차질로 고유가가 지속하고 수출 단가가 상승한 가운데 정유업계가 팬데믹 이후 가동률을 최대(79.4%)로 끌어올리며 제품 생산과 수출에 주력한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대한석유협회는 작년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이 570억3700만달러(약 73조74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532억5천100만달러) 이후 사상 최대치다. 수출액 증가율은 71.2%로, 20112023.01.29 09:23
설 연휴 이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기업의 실적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27일까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상장사 27개사 중 19개사가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보다 낮은 어닝쇼크(실적충격)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통상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10% 이상 낮은 경우 어닝쇼크로, 10% 이상 높은 경우 어닝서프라이즈로 분류된다. 이달 초 발표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기 부진에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36.1% 낮은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전망치 대비 83.7% 낮은 693억원,2023.01.29 09:16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슈퍼을’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이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 정부 간 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합의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ASML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와 관련한 정부 간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진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ASML은 “이번 합의가 단순히 첨단 노광 장비에 그치지 않고 첨단 반도체 장비 전반에 관한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ASML은 “아직 세부 사항이 더 추가돼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것이 효력을 발휘하려면 관련 입법이 이뤄져야 하기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과 네덜란드가 미2023.01.29 07:40
뉴욕 주식시장은 랠리를 지속할지, 다시 하강할지 이번주 중요한 기로에 선다.이달 말인 31일(현지시간) 시작해 다음달 1일까지 이틀에 걸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금리를 결정한다.또 다음달 1일에는 메타플랫폼스, 2일에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기술주 향배를 좌우할 대형 기술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몰려 있다.연준의 FOMC, 기술주 실적 발표가 이번주는 물론이고 당분간의 주식시장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애플·메타·아마존·알파벳이번주 최대 변수는 기업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발표다.실적 발표가 이번주에 집중돼 있는 모양새다.CNBC에 따르면 30일에는2023.01.29 07:48
뉴욕 주식시장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 주가 흐름으로 볼 때 기술적으로 주식시장이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부터 미국 달러 흐름으로 볼 때 달러 가치가 지금처럼 약세를 지속하면 주식시장이 추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이같은 랠리 속에 공매도에 나선 약세론자들은 마치 "용암 목욕을 하듯"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저가 매수CNBC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이번주 이달 31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 동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일 애플·알파벳·아마존 등의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사건들을 앞두2023.01.28 09:10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가 공개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가운데 이례적인 평가가 나온 셈이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넷플릭스 TOP10에 따르면 '정이'는 16~22일까지 총 1930만 시청시간을 기록해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 '정이'가 1월 20일 공개된 점을 고려하면 단 3일만에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26일 기준 전체 영화 순위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노르웨이 영화 '나르비크'로 노르웨이 극장가에서는 지난해 12월 25일 개봉했으며 넷플릭스에서는 24일 공개됐다. '나르비크'에 1위 자리2023.01.28 08:06
테슬라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테슬라 주가 변동은 언제나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지만 이번에는 예상 밖의 폭등세로 또 한 번 투자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25일(현지시간) 장이 끝난 뒤 지난해 4분기, 지난해 전체 실적을 공개한 테슬라는 당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했지만 26일부터 폭등세로 돌아섰다.26일 15.84달러(10.97%) 폭등한 160.27달러로 마감한 테슬라는 27일에는 17.63달러(11.0%) 폭등한 177.90달러로 치솟았다.실적, 좋기는 했지만 뛰어나진 않아테슬라가 25일 발표한 실적은 나쁘지 않았다.우려와 달리 아직 수요는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고, 덕분에 사상최대 매출도 기록했다.특히 일론 머스크 최고2023.01.28 06:33
뉴욕 주식시장이 27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2일 연속 상승세다.25일 장 마감 뒤 테슬라가 기대를 웃도는 사상최대 실적을 공개하면서 기술주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주식시장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28.67포인트(0.08%) 오른 3만3978.0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0.13포인트(0.25%) 상승한 4070.56으로 마감했다.나스닥 지수는 109.30포인트(0.95%) 뛴 1만1621.71로 장을 마쳤다.'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일비 0.25포인트(1.33%) 내린 18.48을 기록했다.업종별로는 그러나 혼조세였다.S&P500 지수 구성 11개 업종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