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6:16
메타 플랫폼스(메타)가 가상현실(VR) 헤드셋 '퀘스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 '호라이즌OS'를 공개했다. 최근 '비전 프로'를 앞세워 시장에 진입한 애플과 보다 직접적으로 경쟁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퀘스트 공식 블로그에는 22일(현지시각) '혼합현실(MR)의 새 시대'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메타는 이 블로그에서 "당사가 10년에 걸쳐 개발해온 노력이 담긴 자체 운영 체제 '호라이즌OS'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메타는 2014년 '퀘스트' 제조사 오큘러스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2016년 '오큘러스 리프트', 2019년 '퀘스트' 등 VR 헤드셋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새로운 운영체제 발표와 더불어 파2024.04.23 16:06
네이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로봇 서비스' 시장을 두고 맞대결 구도를 펼치고 있다. 양 사는 자체 OS나 API를 개발해 배송에 특화된 로봇에 우선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1784 사옥 내 자율주행 로봇 '루키'를,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송 로봇 '브링'을 각각 공개하며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로봇 서비스 시장을 놓고 네이버와 카카오에 더해 삼성전자와 LG전자까지 뛰어들었다.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네이버와 LG전자와의 협업을 진행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두 로봇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OS) 개발 및 로봇 서비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자연스럽게 4개 사가 경쟁하는 위치에 놓이게 된 것이다.네이2024.04.23 15:36
국내 상장사 주식부호 30위권 내 금융지주 오너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뿐이다. 하지만 두 인물의 지분가치는 무려 9배 차이가 난다.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적인지 여부가 결과를 만든 셈이다. 23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딥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상장사 지분가치는 7조4328억원이다. 지난 1월 24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1조3786억원이 증가했다. 국내 상장사 주식부호 30위에 진입한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지분가치는 8158억원이다. 조 회장 지분가치 대비 9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메리츠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각각2024.04.23 15:07
혼다가 캐나다 정부와 전기차 신공장 건설 합의를 맺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다. 총 투자액은 배터리 제조 등을 포함해 1조 엔(약 8조9038억 원)을 넘을 전망이며, 회사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투자는 중국에 이어 거대 시장인 북미에서 뒤처진 전기차 판매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북미는 혼다 세계 판매의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지역이자 수익 창출의 핵심 지역이기 때문이다.혼다는 오는 2026년부터 북미에서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제로 시리즈'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캐나다 신공장은 이 제로 시리즈 생산을 위한 주력 생산 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캐나2024.04.23 13:59
기후변화로 태국의 사탕수수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설탕 가격 및 관련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현지 시각) 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태국 사탕수수원당위원회(OCSB)의 자료를 인용해 2023~2024년 사탕수수 생산량이 심각한 가뭄과 그에 따른 물 부족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세계 설탕 시장의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OCSB 사무국에 따르면 이 기간 태국 사탕수수 수확량은 이전 2022∼2023년의 9390만톤(t)보다 1170만톤(12.5%) 감소한 8220만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태국은 브라질에 이은 세계 2위 설탕 수출국이다. OCSB는 사탕수수 수확량 감소에 따라 설탕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세계 시장 설탕 공급에 영향을 미2024.04.23 13:00
삼성전자는 2022년 4분기 중국 샤오미를 제치고 1위에 오른 후 6개 분기 연속으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전년 대비 2%포인트(P) 점유율이 빠져 2위 샤오미와의 격차가 1%P로 좁혀졌다. 23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출하량은 3530만대로, 공급 업체의 재고 상황이 개선되면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 수요 약세, 재고 문제에 직면했던 전년 1분기 대비 15% 성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670만대를 기록하여 1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수치이지2024.04.23 12:28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은 상향하면서 한국·대만은 ‘중립’으로 하향했다.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수닐 티루말라이 등 UBS 전략가들이 중국 증시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히며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고 보도했다.특히 UBS 전략가들은 중국·홍콩 주식이 부동산 경기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대형주들이 실적과 펀더멘털(기초여건) 면에서 양호한 만큼, 주가 부진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상의 문제라며 낙관론을 펼쳤다.UBS 전략가들은 화요일 투자노트에서 “중국 증시의 주요 주식들은 일반적으로 수익과 펀더멘털이 양호했다”라며 “소비 회복의2024.04.23 11:35
세계 최대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를 둘러싼 오랜 논란 가운데 하나는 수리비를 포함한 차량 유지비였다.테슬라는 자사 전기차가 고가임에도 유지비는 저렴하다고 주장해왔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였기 때문.미국에서 가장 큰 권위를 인정받고 있고 관련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장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컨슈머리포트 “테슬라 전기차, 고급 브랜드임에도 유지비는 가장 저렴”22일(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발표한 ‘2023년 연례 자동차 조사 보고서’에서 미국 차주들을 대상으로2024.04.23 11:00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트리플레벨셀(TLC)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TCL는 하나의 셀에 3bit(비트)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구조로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의 셀과 최소 몰드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을 적용해 셀의 평면적을 줄이고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과 신뢰성도 높였다. 특히 이번 제품은 더블 스택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이다. '채널 홀 에칭' 기술을 통해 한 번에 업계 최대2024.04.23 10:56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램시마 제품군이 유럽 주요 5개국(이하 EU5)에서 처방 확대를 이어가며 시장 영향력을 입증했다.2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와 램시마SC가 해당 시장 부분에서 약 60% 규모를 차지하는 EU5에서 약 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램시마SC는 염증성 장질환(IBD)에서 처방 선호도가 높은 인플릭시맙을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자가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셀트리온 관계자는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경쟁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제형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스위칭하는 '2024.04.23 10:25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2일(현지시각) 패션 브랜드 코치의 모기업인 태피스트리가 마이클 코어스와 베르사체 모기업인 카프리 홀딩스를 85억 달러 (약 11조7300억 원)에 인수하는 패션업계의 블록버스터 딜을 막으려고 소송을 제기했다. FTC는 두 패션 기업의 합병이 과도한 시장 지배력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선택 권한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FTC는 양사의 합병으로 직원의 임금과 복지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사가 합병하면 전 세계적으로 직원 숫자가 약 3만3000명으로 늘어난다. 양사는 FTC와 소송전에서 승리해 합병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두 회사는 이미 유럽연합(EU)과 일본의 규제 당국으로부터 합병 승인2024.04.23 09:57
현대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중고 전기차 브랜드로 처음으로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는 테슬라의 모델3 및 모델Y, 닛산 리프가 2년 연속 가장 잘 나가는 중고차인 것으로 집계됐다.◇최상위 브랜드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Y, 닛산 리프’ 22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 최대 중고차 딜러업체 카맥스는 최근 펴낸 중고 전기차 시장 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보고서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카맥스가 미국에서 중개한 중고 전기차 거래 실적을 토대로 작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된 전기차 브랜드는 테슬라 모델3 및 모델2024.04.23 10:00
2023년 전 세계는 전쟁 여파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인도주의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는 각국의 국방 분야 예산의 증액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 위기, 중국의 군사력 증강 속에 2023년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약 3363조5400억 원(2조44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각) 일본 최대 민간 통신사인 교도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군비 관련 총지출이 9년 연속 증가해 1988년 비교 가능한 데이터가 나온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개 지출 국가는 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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