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06:54
우리 정부가 다음 주 만료되는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유예 조치의 연장을 공식 요청한다. 양국 간 무역 협상이 마감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고위 무역 당국자는 브리핑에서 "7월 9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앞서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15% 상호주의 관세 + 10% 기본 관세)와 함께 철강,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 별도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해당 관세의 전면적인 면제나 감면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 '0% 관세' 한국에 '비관세장벽' 해소 요구이 당국자는 "몇몇 국가2025.07.01 05:57
테슬라 주가가 6월 30일(현지시각) 다시 하락했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감세법을 ‘완전히 미친 짓’이라고 다시 공격한 뒤 주가가 또 떨어졌다.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가 무사히 시작된 데 힘입어 지난 23일 8% 폭등했던 테슬라 주가는 24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해 당시 주가 상승세를 모두 까먹었다.테슬라 로보택시 출범이 “뉴스에 팔아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가 상승 기폭제가 된 것도 아니게 된 가운데 이제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변수 3가지에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출하가장 임박한 변수는 오는 2일 발표되는 테슬라의2025.07.01 05:59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운데, 미국에서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AI 산업 성장을 돕기 위해 대규모 행정명령(Executive Order) 패키지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이번 행정명령은 AI 산업 확장에 필수적인 전력 공급 확대를 핵심 목표로 한다. 미국과 중국은 경제와 군사 분야에서 앞서기 위해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AI 데이터센터가 처리하는 방대한 데이터 때문에 전력 수요가 각국 전력망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전력 부문 컨설팅사 그리드 스트래티지스(Grid S2025.07.01 05:55
홍콩이 2025년 상반기 기업공개(IPO) 자금 조달에서 전년 대비 8배 급증하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런던 증권거래소 그룹(LSEG)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총 42개 회사가 홍콩 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서 135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나스닥(88억5000만 달러), 뉴욕 증권거래소(75억2000만 달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하이퉁 인터내셔널의 케네스 호 시우퐁 주식 자본시장 책임자는 "홍콩의 IPO 시장이 1월 이후 상승 궤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딥시크의 영향력에 힘입었다"고 분석했다.홍콩은 첫 6개월 동2025.06.30 18:15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보완과 대미(對美) 무역 협상 같은 재계 현안이 새 정부의 경제성장 의지를 확인할 첫 시험대에 올랐다. 재계는 상법 개정 추진으로 경영권 위협이 현실화되고, 협상 지연으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다고 우려한다. 두 현안 모두 부작용 완화와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정부가 기업의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달 30일 정·재계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6단체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이사의 충실 의무를 포함한 상법 개정 문제를 두고 논의했다. 박일준 상의 부회장은 “당정 협의 등을 통해 부작용 최소화 방안을 마지막까지2025.06.30 18: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정 산업에 종사하는 이민자들을 위한 ‘임시 노동허가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강경한 이민 단속 기조 속에서도 농장과 호텔 업계 등 현장 노동력 부족 우려가 커지자 일부 유연성을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30일(현지시각)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현재 관련 제도를 준비 중”이라며 “농장주가 어느 정도 노동자 관리를 할 수 있게 하고, 세금을 납부하게 하는 방식의 임시 패스를 도입하려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간 농장에서 성실히 일해온 사람들을 당국이 한꺼번에 데려가 버리는 건 문제”라며 “이런 사람들은 초2025.06.30 17:59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지난달 기준 글로벌 판매량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고율 관세 압박에도 북미 시장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3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5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89만872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판매 실적은 전 세계 기준으로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5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는 11% 가까이 증가했다.토요타는 북미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계에는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도 포함돼 있다.한편, 5월 글로벌 생산은 전년2025.06.30 17:50
캐나다 정부가 미국 기술기업을 겨냥한 디지털세 도입 계획을 전격 철회하면서 미국과 무역협상이 재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디지털세를 ‘미국에 대한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하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지만 캐나다의 철회 결정으로 갈등은 일단 봉합 국면에 들어섰다.30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전날 저녁 성명을 통해 “오늘 발표는 이달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설정한 7월 21일까지의 협상 시한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역협상 재개를 공식화했다. 그는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2025.06.30 16:18
이재명 정부의 기습적이고 전례 없는 초고강도 대출규제 여진이 강하게 밀려오고 있다. 규제 발표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부터 즉각 시행되면서 전산작업을 하지 못한 은행들이 비대면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도 7월 1일부터 당장 시행되면서 대출 문은 더욱 좁아졌다. 내 집 마련을 준비하던 실수요자들은 자금 마련 계획이 틀어져 은행 창구를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이재명 정부가 이번 대책의 효과가 나지 않을 경우 추가 규제 가능성도 예고하고 있어 당분간 부동산 시장 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지난달 30일 금융권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기습적인 6·27 대책 발표 후 첫 영업일2025.06.30 16:13
30일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3070대로 올라섰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2%(15.76포인트) 오른 3071.70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6490억 원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52억 원, 4693억 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2.82%), LG에너지솔루션(3.13%), 두산에너빌리티(3.95%), KB금융(0.27%), 네이버(1.94%), HD현대중공업(1.54%), 신한지주(1.49%), 삼성물산(1.64%) 등이 상승 마감했다.반면 삼성전자(-1.64%),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73%),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 기아(-0.2025.06.30 16:02
LG전자가 유럽의 온수 솔루션 기업 OSO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이다. 1932년 설립 이후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LG전자는 기존 히트펌프 관련 제품 기술의 연구개발 역량과 OSO의 제품력을 결합해 공기열원 히트2025.06.30 14:50
삼양식품이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 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시가총액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 10조490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양식품은 KOSPI 시총 순위 54위에 올랐다. 이는 CJ제일제당, 농심, 오리온 등 식품업계 대표 기업 세 곳의 시총을 합친 규모에 맞먹는다. 삼양식품의 가파른 성장세는 탄탄한 해외 수출 실적에서 비롯된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약 1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2분기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을 135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1%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2025.06.30 14:49
일본 가계가 7월부터 생활비 상승에 더욱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민간 싱크탱크 조사 결과, 7월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 품목 수가 전년 대비 5배나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때 디플레이션에 시달리던 일본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압박을 고조시키고 있다.데이코쿠 데이터뱅크가 195개 주요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월에 2105개 품목의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로, 평균 15% 인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원자재 가격과1
골드만삭스, 리플에 '조용한 투자' 확인…XRP 영향 주목2
SEC, 리플 항소 철회...XRP 1만 달러설 다시 ‘재점화’3
'꿈의 양자 인터넷' 현실화 성큼… UBC, 초소형 양자 실리콘 칩 개발4
트럼프 2차 관세폭탄 50% ... "뉴욕증시 비트코인 물가 충격"5
우리기술 급등 '주목'...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72% '급락'6
리플 XRP, 강세 신호 속 2.65달러까지 폭발적 급등 예상7
리플 XRP, 이더리움 디앱과 상호 운용성 강화…XRPL EVM 사이드체인 공식 출시8
캐나다, 미국 빅테크 대상 디지털세 철회…트럼프 "무역협상 재개"9
트럼프 EU 관세 무역협상 마침내 타결... 블룸버그